대신 부모님 가게에 갔는데...
오늘은 부모님이 놀러간다고 해서 부모님 가게에 나가서 대신 가게 구경을 했어요. 관광지 노래방이라 가격은 확실히 동네 노래방보다 비싸지만 옆집 ㅇㅇ샵에서 추천해서 여자 손님 2명이 왔어요. 그래서 원래 가격은 30,000원입니다. 에서 오신다면 푸짐한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만, 가격을 듣자마자 20,000원 짜리가 많이 떨리는 표정이죠? 여쭤보니 다른 가게는 다 3만원이고 가격표에 다 나와있어요. 네, 30,000원입니다. 대화가 끝날 때까지 그렇게 10분을 카운터에서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전화를 하셔서 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고 하셔서 아주 급한 목소리로 급히 아빠 신분증을 꺼내서 사장님께 가져다 달라고 했어요. 잠시 아래의 신분증을 주시면 이해해 드리기 위해 나가서 ㅇㅇ씨에게 가져다 드리고 올라갔습니다. (5~7분 정도 흘렀습니다) 갑자기 장사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랑 거래하세요 25 1분 정도 기다리다가 손님을 이렇게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니 부모님이 사고가 났는지, 사고가 나면 가게 문을 닫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촬영 다 했다고 보고 하겠다고 하고 돌아서서 가더군요... 제가 잘못한건 사실이지만 정말 민망한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10분도 채 안됐는데, 가게를 이용하는 다른 손님들이 꽤 많아서 문을 닫을 수가 없었다.
